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형주 공방전/평가 (문단 편집) === 손권 === * 적벽에서 분명 동등한 동맹군의 입장으로 싸웠음에도 유비를 자신의 장기말 및 방패막이로 이용하려 한 것. 주유는 미수에 그쳤지만 여기에 더해 유비를 타락시키고 유비세력을 흡수하려 했다. [[적벽대전]] 첫 대면부터가 주유 쪽이 그렇게 좋게 나간 것도 아니었고 주유가 자기 붙잡아두고 견제하려는 걸 이미 제갈량의 파악으로 유비도 뻔히 다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비는 대놓고 주유가 그렇게 믿을만한 사람이냐는 발언을 손권에게 함으로서 주유를 견제하였으며 손권과의 면담 이후 나는 손권의 밑 사람이 아니라고 유비가 대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포했다는 일화나, 주유 밑에서 일했던 방통에게 손권 세력의 2인자인 주유의 이 책략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이것은 제갈량도 예측한 바라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며 나는 쟤들이 내가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서로간 협상을 위해 갔는데 쟤들은 나를 곤경에 몰아넣으려 수작질을 벌인다고 유비가 말하는 걸 보면 유비는 거의 이때부터 손권이 제대로 된 동맹이라는 대한 신뢰를 거두고 언제든 손권이 마음만 먹으면 나를 이용하거나 뒷통수 쳐서 종속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손권이 주유의 청을 거절하긴 했지만 대놓고 손권 세력의 2인자 및 다른 이들도 유비의 종속화를 제안했다는 점은 유비에게 시사하는 부분이 매우 컸을 것이다. 이를 통해 보면 유비가 손권에게 가진 불신의 이유는 충분히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유비 항목 5의 익주를 공략하는 것을 거절하며 막았다는 부분도 이를 보면 다시 볼 수 있는데 실제 다른 이들은 동맹인 손권과 같이 촉을 공략해 보자고 제안했지만 손권이 촉을 친다는 핑계로 우리를 방패막이로 내세우거나 딴 맘 먹고 형주 먹으면 큰일이니까 들을 필요가 없다는 은관의 주장이 나오자 유비는 이를 재깍 수용했다. 이를 보면 주유의 사건으로 인해 유비는 손권 세력을 거의 제대로 된 믿을 수 있는 동맹으로 진심으로 신뢰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손권이 익주를 취하려다 유비의 제지로 그만 둔 것은 손권이 유비를 존중했기 때문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유비가 용납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비의 세력권을 배후에 두고 촉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며 이는 유비가 적극적으로 이를 막으려 들지 않았다면 유비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형주로 들어가려 했던 점에서 짐작 할 수 있다. 유비가 처음에는 말로 좋게좋게 반대함에도 손권군은 억지로 유비의 의사를 무시하고 형주로 진입하려 했는데 손권이 유비의 의사를 존중했다면 동맹이 이렇게 말하니 적당히 물러나야지 생각하는게 맞지 이렇게 나올 수는 없는게 사실이다. 이렇게 보면 주유의 계책을 거부한 것도 손권이 유비를 존중했기에 주유의 의견을 따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은 유비를 이용해야 한다 생각했기에 그런 것이 맞다. 실제로 손권이 노숙의 말을 들은 이유도 유비를 배려해서가 아니다. 형주 인심이 우리를 따르지 않고 유비를 따르고 있으니 조조 상대로 유비를 우리의 방패막이로 삼자 이게 목적이었다. * 이런 동맹에 대한 불신은 [[손부인]]의 역할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권은 무장병사와 관리들을 손부인이 가지고 다니게 했고 침소에서도 이들을 대동해 유비를 위협하며 두려워하게 했으며 주둔지 옆에 오나라 관리와 병사가 아예 따로 성을 짓고 주둔하며 감시하는 상황을 만들고, 결정적으로 그녀를 시켜 유비가 없을 때 '''유선을 납치하게 했다.'''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다. 손권은 말이 결혼동맹이지 실제로는 손부인을 자신의 대리인으로써 유비의 감시역으로 붙여놓은 것이며 유비 세력을 여차할때 자신이 핍박할 수 있도록 제어 장치를 만들었던 셈으로 실제로 유선 납치시도를 통해 이것을 사실로 드러내었다. 유비가 세력이 크지 않아서 참은 거지 동맹 수장을 핍박하고 세력 내부를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며 수장의 후계자를 납치하려 한다는 것은 사실상 상대 세력을 제대로 된 동맹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며 언제든지 동맹을 핍박하기 위해서 작정할 계획을 짜놓고 있다는 것을 동맹 세력에게 대놓고 드러낸 것이므로 전쟁의 사유로 충분한 사안이다. 유비에게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급인 사건으로 손권 항목의 1을 거의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당시 이에 대해서 유비 측의 대오 온건파인 제갈량마저 대놓고 우리 주공을 손부인이 핍박하려 든다며 불만을 품었을 정도로 손권의 사주를 받은 손부인의 전횡은 상당히 심각했다. * 관우를 도와주기로 하고 안 도와준 것. 단, 이것은 전략의 기록으로 배송지는 여몽이 형주로 들어갈 때 몰래 들어갔는데 구원 요청을 받았다면 몰래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며 전략의 기록에 의문을 표한다. 다만 손권이 담비 새끼라는 지역 차별 발언을 듣고도 본인을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관우가 참 순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난세에 배신이든 약속 위반이든 누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이것은 유비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것이 성공하면 좋은 판단인 것이고 실패하면 나쁜 판단인 것이다. * 빌려준 것은 남군이지만 형주 전체를 빌려준 거마냥 행동하면서 파촉을 정복한 유비가 형주를 안 돌려준다고 유비가 자력으로 점령했던 지역을 힘으로 뺏은 것. 다만 이 경우는 손권이 적벽에서 조조에 대항함으로서 원래 좋게 지내던 조조와 사이가 틀어졌지만, 정작 얻은 이득이 없다는 점에서 동맹인 유비가 익주를 얻었으니 우리에게도 보상을 달라는 식으로 보면 이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형남의 규모가 크긴 하지만 남군을 얻은 것은 주유이며, 남군을 얻지 못했다면 적벽은 조조의 침공을 막아낸 것, 그 외에 가지는 의미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조조의 수군이 대파되었지만 언제든지 강릉과 한수에서 재건해서 쳐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형남 4군 통제를 위해서 남군은 필수적이며, 익주의 유비와 양주의 손권이 형주를 갈라 먹는 것은 장기적으로 힘든 일이다. 유비에게 남군이 없다면 형남 4군은 사실상 월경지가 되며, 손권에게 형남 4군이 없다면 남군은 조조와 전선만 늘어나고 형남의 인구는 얻지 못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결국 남군과 형남 4군은 한 덩어리로 묶일 수밖에 없으며 적벽과 남군에서 조조를 몰아내는데 주 역할을 한 손권과 형남 4군을 자력으로 얻은 유비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형주 전체를 탐했다고 마냥 손권을 욕할 수도, 형주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마냥 유비를 욕할 수도 없는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